ADHD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라고도 합니다. 주의력과 집중력이 매우 약하고,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으며, 충동적인 행동을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학령기 아동에게 흔히 보이는 질병 중의 하나로 대개 7세 이전에 발병합니다. 아이가 활동하는 장소(집, 학원, 학교 등)중 적어도 2곳 이상에서 증세를 보입니다.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정상적인 학습, 대인관계, 학교생활에 지장을 주며 성인이 돼서도 삶의 질이 저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초등생 20명 중 1명 꼴로 나타날 만큼 흔한 질환이지만 실제 병원이나 기관을 찾는 아이들의 수는 현저히 적습니다. 여자아이보다 남자아이들에게서 더 많이 발생되지만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ADHD의 세 가지 유형
부주의한 면이 두드러지는 경우
어떤 일에 집중하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집중 시간은 10분을 넘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작은 자극에도 일일이 반응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해야 할 일을 끝까지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끝내더라도 실수가 많은 경우가 많습니다. 준비물을 잘 챙기지 못하고, 물건을 자주 잃어버립니다. 놀이할 때 역시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나 학습에서 힘들어합니다. 이는 고학년으로 갈수록 심해지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나 게임에는 몇 시간씩 집중하기 때문에 부모의 입장에서는 ADHD를 의심할 수도 있지만 이 역시 특징이기 때문에 잘 파악해야 합니다.
과잉행동이 두드러지는 경우
다리를 떨거나 몸을 뒤틀고 끊임없이 말하는 등 한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합니다. 수업시간은 한 자리에 오래 앉아 있어야 하기 때문에 고역이 따로 없습니다. 그래서 더 산만하게 보이고 부주의해 보입니다. 끊임없이 움직이다 보니 사고를 자주 일으킵니다. 본인이 다치는 경우도 있고 주변의 물건을 망가뜨리기도 합니다.
충동성이 두드러지는 경우
자신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예상하지 않고 행동합니다. 참고 기다리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단체생활이나 대인관계에서 잘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순서를 기다리지 못하고, 선생님말에 끼어들며, 다른 사람의 활동에 훼방을 놓고도 자신의 행동이 잘못된 것을 알지 못합니다. 교정해주지 않으면 충동성은 자라면서 사고 해동을 하거나 약물 복용 같은 위험한 행동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ADHD가 의심되는 증상
아래는 만 7세 미만에서 나타나는 ADHD의 증상들입니다. 보시고 체크리스트로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만 3~5세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
- 보통 다른 아이들보다 시끄럽게 논다.
- 한 장난감을 갖고 오래 놀지 못하며 곧 다른 장난감으로 넘어간다.
- 쉴 새 없이 움직인다.
- 식사 때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한다.
- 단순한 지시에도 따르지 못한다.
- 끊임없이 말하고 다른 사람이 말할 때 자주 끼어든다.
- 다르 아이와 함께 놀 때 순서를 지키거나 교대로 하지 못한다.
- 무례한 행동을 할 때가 잦다.
- 친구를 잘 못 사귄다.
- 지나치게 감정대로 행동한다.
- 교사가 '다루기 어렵다'거나 '행동에 문제가 있다'라고 한다.
만 6~7세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
- 위험한 행동을 해서 늘 불안하다.
- 앉은자리에서 안절부절못하고 계속 꼼지락거리고 수업시간에 교실을 돌아다닌다.
- 쉽게 어수선해져서 숙제나 일을 끝내지 못한다.
- 엄마나 교사가 보는 데서도 문제행동을 한다.
- 노는 행동이 매우 거칠다.
- 질문에 대해 부적절한 시점에 대답하고 불쑥불쑥 말한다.
- 줄을 기다리지 못하고 놀이나 학교생활에서 다른 아이들과 차례를 지켜야 하는 것을 하지 못한다.
-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고 경솔히 행동해 자주 실수한다.
- 학교 성적의 기복이 심하다.
- 친구가 별로 없고 나쁜 평판을 듣는다.
- 선생님에게 '학습의욕이 없다', '게으르다', '행동에 문제가 있다'는 말을 듣는다.
위의 리스트가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의심되는 부분이 있다면 전문병원이나 기관에 내원하셔서 상담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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