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진단 치료방법

ADHD아동은 크게 3가지 특징을 보입니다. 첫째, 주의력과 집중력이 매우 약하며, 둘째로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합니다. 마지막으로 충동적인 행동을 보이는 것이 ADHD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그렇다면 ADHD를 진단하는 방법과 치료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위의 3가지 특징을 보이면 무조건 ADHD인 걸까요? 아이들이 산만한 기질을 보이면 'ADHD가 아닐까?' 먼저 의심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산만하고 충동적이라고 해서 무조건 ADHD는 아닙니다.

 

ADHD와 비슷한 증상

아래와 같은 경우는 ADHD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정상이나 선천적으로 활동적이고 능동적인 경우
• 갑상선장애, 청각기능 문제, 천식약이나 간질약 사용 시 발생하는 행동
• 뇌염 후유증, 뇌좌상, 저산소 혈증, 납중독, 간질 등 신경학적 질환에 의한 경우
• 우울즐, 불안장애, 양극성장애 등에 의한 경우
• 가정환경이 불안하여 과잉행동이 생기는 경우
• 학습기능에 문제가 있는 학습장애
• 지능이 낮은 경우

 

 

진단

어떤 부모님들은 아이가 ADHD라고 확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병원이나 전문기관의 객관적인 측정을 거쳐야 합니다. ADHD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들도 있고, ADHD와 더불에 복합적인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으며, 단순히 산만한 경우인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ADHD 진단을 내리는 방법은 크게 면담, 의학적 평가, 행동 평가입니다. 아이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부모 또는 주변인들의 면담과 여러 가지 객관적 측정 도구를 통해 ADHD를 진단합니다. 정확한 평가를 위해서 기본적인 시력, 청력 등의 감각기관의 이상 여부를 살펴보고, 갑상선 질환이나 아토피, 알레르기, 간질, 유전성 질환, 납중독 여부까지 확인하기도 합니다. 또한 반사능력, 전신감각, 대뇌신경, 운동신경 등의 기능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치료

ADHD를 치료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지속적으로 약물요법과 비약물요법을 병행하는 것입니다.

약물요법

적절한 약물을 복용하면 ADHD 아동의 70%는 큰 효과를 보입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약물로 치료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기도 하는데 ADHD는 약물로 치료하는 것의 효과가 매우 좋습니다. 약을 먹고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집중력이 좋아지고, 활동성과 충동성이 줄어들어 학습능력이 올라가고 공격적인 성향이 줄게 됩니다. 따라서 친구들과의 관계가 좋아지고 사회성이 향상된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나 약이 맞지 않는 경우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식욕감퇴, 수면장애 등이 흔하며 두통, 어지럼증, 복통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심리요법

ADHD에 약의 효과가 좋다고 하나 약에만 의지해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치료 전에 입었던 마음의 상처는 저절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심리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간혹 약물 효과가 없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심리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심리치료를 통해서는 정상적인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것들을 익히게 됩니다. 따라서 치료 방법에 인지치료, 언어치료, 행동치료 등이 포함됩니다.

또한 ADHD아동의 치료효과를 높이려면 부모의 변화가 가장 중요합니다. 부모가 아이를 어떻게 대하느냐가 치료효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부모님의 스트레스 또한 적지 않은 상황에서 이상정인 모습으로만 아이를 대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따라서 필요하다면 ADHD아동의 부모를 위한 심리적 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